이민컨설턴트 공부

캐나다 이민 컨설턴트 공부 2

리카베리 2020. 3. 20. 12:14

블로그를 어떤식으로 나눠야할지 모르겠다.

뭔가 일기쓰듯이 써서 학교랑 일이랑 뒤죽박죽으로 쓰여 올라가는거 같다.

 

어쨌든, 이 주제로 이어서 글을 이어가보자면,

지금 첫 학기듣는 중 인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에 한과목씩 총 4과목을 듣는다.

1. Communication and Writing

2. Ethics, Professional Responsibility and Client Representation

3. Recourses and Tribunals

4. Introduction to Immigration law, Permanent Residence and citizenship

 

같은반인 사람들 대부분이 중간에 fail하지 않는이상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일년을 쭉 같이 간다.

우리반은 학생들 대부분이 캐나다에서 학교는 처음인 사람들도 많고 이민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수업할때마다 각자 본인 케이스를 투영시켜서 수업이 많이 늘어진다.

(이게 그룹마다 다르다고한다. 어떤 그룹은 현지 변호사, 이민업무 하는 사람이 많은 반이있고, 어떤반은 난민들이 많은 반이있고. 그 학기에 누가 신청하냐에 따라 달라지는것같다).

처음엔 이게 너무 짜증나고 싫었으나, 요즘엔 감사하다, 그들이 그렇게 교수님한테 질문할 시간에 나는 멍때릴수있기 때문에 웰컴.

다시 재수강하는 학생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우리반은 현지인들은 많이없어도 애들이 다들 으쌰으쌰하고 수업분위기 되게좋다고.

그런데 출석체크는 더 빡세게 하고있는것 같다고 했다. 

 

이 출석체크 때문에 나는 다니면서 고등학교 다시 다니는 기분이 자꾸 들었는데....저번학기엔 안이랬다니. 뭔가 억울했다.

우리는 어른인데 수업도 못빠지고 (9시간이상 빠지면  정학임). 이게 내가 내용만 잘이해하고 배우면 되는거 아닌가?

정부 관할 프로그램이라 그래서 출석체크를 이렇게 하나?했는데. 뭔가 규정이 강화되었나보다.

예전학교다닐땐 몸안좋으면 수업도 종종 재끼고 수업나왔다가 반만듣고 나가고 그랬는데 지금 3개월 반차.

아직 한번도 수업 빠진적도 중간에 나간적도 없다 (그래서 항상 피곤함).

그래도 오늘부터는 코로나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서 그나마 다행인거같다!

코로나때문에 계속 학교가기 너무 싫었는데 ㅠ 일단 학교가 사람이 제일 많이 모여있고

여기는 직업학교도 있어서 외국에서 막 들어온사람들 많이있어서 등교할때마다 혹시나 옮을까봐 걱정되었었다.

 

사람들이 종종 수업 재밌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대노잼이다. 이렇게 이렇게 드라이하고 재미없을수가없다.

학기 첫 수업으로 Introduction to Immigration law, Permanent Residence and citizenship 부터 들었는데.

첫 수업부터 "아...하지말까" 싶었다. 이게 내가 변호사되려고하는건가 싶을정도로 법 조항을 찾아보고 외우고있고.

근데 다행인건 점점 갈수록 2,3,4번의 수업들은 내용이 겹쳐지는게 많다는거다.

그러면서 헷가리는것도 많아지고.

 

그런데 내가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서 주변에 알려주고싶다.

사실 이 수업 듣기전에 궁금한게 많아서 인터넷에 찾아보는데 수업후기(?) 이런 글 올라온게 없어서 참고할 자료가 많이없었다.

그래서 나같이 찾아보는 분이 계실까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