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끄적

캐나다 - 재택근무 아침 (ft.코로나)

리카베리 2020. 3. 31. 22:09

밖에 안나간지 벌써 17일쯤 된거같다. 18일인가? (날짜 개념 없어진지가 언제였더라..)

 

매주 화요일마다 9시에 미팅이있어서 보통 8시50분쯤 일어나는데

오늘 너무 졸려서 8시55분에 눈을뜨고 부랴부랴 컴터앞에 앉았다.

근데 매니저가 요즘 애들 홈 스쿨링해서 앞으로 몇달간 시간 미뤄도되겠냐고 메세지가왔다.

나는 완전 땡큐! 

 

물 사야되는데 마실 물이 없어서 계속 보리차, 둥글레차 끓여마시고있다.

잠 깰겸 차 마시면서 눈좀 감고있어야겠다.

어제 그저께 비가 많이와서 마음도 축 쳐졌는데

(날씨에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그런 쉬운사람)

오늘은 날씨가 쩅 한것 같다.

진짜 밖에 나가고싶어 몸이 근질 근질하다.

그런데 요즘 검사를 많이해서 그런건지 기하학적으로 숫자가 올라가는 추세기 떄문에

왠지 여태까지 버텼는데 지금 나가서 걸리면 여태까지 집에서 보낸 나날들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ㅋㅋ

그냥 나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사시미랑 스시가 너무 땡겼는데 ㅠ

오늘은 사시미/스시 배달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