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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끄적

캐나다 - 코로나 속 오늘의 일상

칩거 생활을 6일째 하려니 몸이 너무 근질근질하다.

집에만있어서 그런가 몸이 안좋은거 같기도하고 

어제는 약간 미열도있고 계속 추워서 낮잠도자고 잠도 일찍 잤다.

 

뉴스엔 사재기하는거에 관해 나왔는데, 서플라이 체인엔 재고많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지금 문제는 그 재고들을 슈퍼들로 운반하는게 문제라고 한다.

아마 여기는 몇시 이상이면 소음발생때문에 트럭들이 운행을 못하는 법이 있나보다.

그래서 밤낮으로 옮기는게 불가능해서 그런가본데, 그것도 한동안은 없애는거 고려중이라고한다.

이 뉴스를 보는데 문득 든 생각은 왠지 이게 우리나라였고 이런 뉴스 소식이 전해졌더라면

택배아저씨들이나 본인이 트럭갖고 계신분들이 전국에서 일어나서 왠지 물건들 운반하는거 손 거들어주려는

봉사활동하시려는 분들이 많았을거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건 정말 민족성인거같고

여기는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려는 사람은 많이 없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있겠지만 한국만큼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

 

금요일날 에어캐나다에서 승무원들 5000명을 해고하고, 태양의 서커스에서도 대거 정리해고되고.

왠지 이 둘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정리해고 됐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500,000명의 사람들이 캐나다정부에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한다.

상상이상의 큰 숫자여서 놀랬다.

에어캐나다는 그래도 캐나다내에 제일 큰 항공사인데 그렇게 많은 승무원들을 정리했다는것에 두번 놀랬다.

이 시기에 다른데가서 취직하기도 어려울것이고 정말 막막할것같다. 

회사입장에서도 그렇게 많은 직원들을 정리해고하는데 마음이 안좋았겠지.

이런곳도 있는방면 UPS나 이런 우편배달하는 업체는 지금 일손이 딸려서 직원들이 너무 추가근무해서 일이라고.

휴식시간도 없이 수량을 해내야되서 그렇다는데.

항상 양날의 검이라고. 나쁜상황속에서도 이득보는 그룹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고.

참 아이러니다.

 

우리회사는 아직 정리해고한 사람 아무도없고 아직 그럴 계획도 없지만,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 계속 봄날씨인데 너무 희망고문이다.

나가고싶은데 ㅠ 지금 사는아파트는 베란다도 없어서 흑흑

나가서 맥주한모금이라도 할수있는 베란다라도 있으면 좋겠다.

 

다음에 이사가게된다면 꼭! 베란다있는곳으로 가겠어.

 

남은 하루는 과제를 좀 하며 주말을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