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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 이민컨설팅 수업 - 2학기끝 저번주 수요일을 끝으로 드디어 이번학기 수업이 끝났다. 생각해보니 12월부터 휴가다운 휴가 한번 못갔던 나는 약간의 번아웃 증후군이있어서 어디 딱히 뭐 갈곳 할곳도 없지만 어제 오늘 휴가를 냈다. 이번학기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온라인 수업이여서 모든 시험이 오픈북인게 좋긴했지만 그만큼 질문들도 너무 어려웠다 ㅠㅠ 중간고사, 기말때마다 4시간 5시간 6시간씩 앉아서 시험보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여름학기라 학기 기간이 짧아서 수업 진도들도 빨랐고 숙제 양도 많았고. 안그래도 매일 집에있는데 하루종일 눈뜨자마자 컴퓨터앞에서일하고 일끝나고 또 수업듣고. 거의 잠자는시간빼고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앉아있으니까 여러모로 피로했던거같다. 그나마 스스로를 위안삼아했던 얘기는 내가 이렇게 공부/일하는동안 다.. 더보기
신용카드분실...나 제정신이니..? 나는 성격이 원래 꼼꼼하진않지만 소유욕이 엄청나서 내 물건은 절대 잃어버리지않는 스타일이다. 잃어버림을 미리 방지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주머니 깊숙히 중요한걸 넣어두거나, 아예 안가지고 나가거나, 아니 믿을수있는 친구한테 미리미리 정신줄 놓기전에 맞겨두는편이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레드와인이땡겨서 레드와인에 뭘 먹을까?하다가 집에 크래커가있어서 오이랑 치즈랑 사가지고 참치랑 잼이랑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먹으면 맛있게다 싶어서 나갈라고 보니까 신용카드가 없는거다. 우리집은 침실 1개인 아주아주 아주 x 1000 아담한 아파트이고 내가 요즘 입는 옷은 정해져있고 나는 언제나 카드를 두는 자리가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 더보기
회사에서 나만 그래? 그동안 회사 이메일 엄청 많이 밀려서 항상 제목보고 급한거부터 확인하다가 오늘 드디어 이메일 정리를 좀하려고했는데 보다보니까 부사장이 뭘 좀 대답해달라고 한 이메일이있었다. 심지어 이걸 3번이나 보냈는데. 그래서 대답하려고보니까 이게 벌써 한달 전 이메일...그걸 이제야 봤다. 내가 그동안 왜 이걸 못봤을까 ㅠㅠ (아...과거의 나야...너 왜그랬니...) 그리고 내가 대답하는순간 16명한테 전체메일이 보내지는 그런 시스템이다. 아.....진짜 고민했다. 이걸 보내 말아. 보내면 사람들이 내가 늦게보낸걸 알꺼고... "한달동안 얘 뭐했어?" 이럴거같고 왠지 내가 한달동안 이메일 확인 안하는 사람인줄 알거같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부사장이 보낸거고...ㅠㅠ 답을 써놓고 진짜 send를 누를까 말까를 진짜 .. 더보기
오늘의 일기 # 1 원래 배달 음식 잘 안시켜먹는데 맨날 같은거 먹기도 지겨워서 요즘은 자주 시켜먹는다 주말에 새로 찾은 Poke 식당이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자주 먹어야지! 그리고 베트남 반미 식당도 새로 뚫었는데 맛있고 야채 많아서 뭔가 건강해진 기분이었다. 오늘은 거의 억만년처럼 멀게 느껴질만큼 오랜만에 (거의 3달인거같은데) 장보러 큰 마트에 직접갔다. 너무 물건도 많고 눈 뒤집어졌다. 그리고 고기도 직접보고 사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간만에 고기구어먹었는데 찐 맛있었다. 맞어.. 나는 육식주의자야. 빨간피가있는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 그리고 여기도 햇반같이 전자렌지에 돌리기만하면 밥이있다! 나는 오뚜기 크림스프에 버섯넣어서 버섯스프만들어서 고기에 소스처럼 얹어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그 밥으로 리조.. 더보기
캐나다 - 이민컨설팅 수업 - 학기 첫 기말시험 오늘 첫 파이널을 봤다. 교수가 6시간준다그랬고 문제는 한 5-7문제. 절대로 6시간 다 쓸일없을거라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시험은 망쳤다. 그냥 망친게아니고 내가 과연 패스할수있을까? 할 정도로 JOT망. 애초에 교수가 6시간 주는 이유도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가정도 돌봐야되고 집에있으면 자꾸 가족들한테 방해받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교수가 넉넉히 시간준다며준거였다. 나는 집에 애도없고 방해할 가족도 없고 6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싶었다. (아니, 시험보고도 남겠지 싶었다) 그래서 공부는 안했다. 어차피 오픈북이고 6시간이나있는데! 충분히 찾아보고 할수있을주알았지... 공부를 안한건 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시험준비를 안한건 아니였다. 스피디한 검색과 네비게이션을위해 모든 슬라이드.. 더보기
캐나다 - 이민컨설팅 수업 - 팀플 후기(?) 아... 진짜 왜 항상 팀과제 하드캐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팀워크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팀과제는 너무 싫다. 극혐. 나는 미리미리 해두는 스타일이고 체계적이게 하고싶은데 정반대의 스타일을 갖고있는 사람과 일하게되면 최악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학교 다닐때부터 그랬던거 같다. 만약에 학기초 선생님들이 학기말 프로젝트라고 주면 받자마자 끝내서 항상 1등으로 냈다. 1등으로내면 보너스 포인트가있었고 항상 그걸 노렸다. (그래서 이렇게 미리미리하는 오늘날의 내가 된건가....?) 매번 수업들을때마다 "아 이번에는 follower가 되고싶다" 하는데 항상보면 하드캐리하고 있음. 단 한번도 하드캐리안하고 드림팀 만난적은 1번 뿐이었던거같다 (진짜 완벽한 조!) 어제 조별 발표가 끝나서 좀 내가 이번 학기에.. 더보기
오늘의 일기 04.09.2020 #1 오늘 엄마랑 통화중에 엄마가 카톡으로 받은 파일들은 어떻게 이메일로 보내냐고 물어봤다. 옆에 아이콘 눌러서 보내면 된다고했는데 내가 해보려고보니까 카톡대화 안에서만 공유만 가능했다. 엄마한테 PC카톡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고했는데 엄마가 과연 하실 수있을까? ㅠㅠ 엄마가 해본다고 했는데 왠지 안 해볼것 같다. 나중에 한국가면 컴퓨터에 PC버전 깔아드리고 와야지. 이럴때 참 맘이 아프다 ㅠㅠ 한국가서 부모님 옆에서 사는게 맞는것 같다. 부모님 근처에는 젊은이가 살아야하는것 같다. 많은 혜택들도 놓치고있는것 같고 슬프다. 홈쇼핑도 어플 설치를 못하셔서 더 저렴하게 구매 못하시는거나 아니면 사은품을 못 받으시는거 같다 흑흑 한국 온라인뱅킹은 너무 복잡하다. 아마 이것때문일거 같은데... 공인인.. 더보기
캐나다 - 코로나 25일만의 외출 요즘 날씨가 진짜 너무 좋다. 그래서 너무 서글프다. 매일매일이 햇빛이 그렇게 쨍한데. 나는 아직도 집. 베란다도없는 아파트에서 코딱지만한 창문 열어놓고 얼굴 내놓고 그저 불어들어오는 봄바람에 얼굴, 콧등 살랑살랑 맞으며 그거에 만족하면서 지냈었는데. 워낙 싸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에 밖에 한번도 안나가고 거의 한달있으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다. 코로나걸리기전에 정신병 걸릴것같은 느낌. 진짜 하루종일 안에만 있는건 건강에 안좋은거 같다 - 정신건강에는 더더욱 안좋고. 그리고 하루종일 컴퓨터끼고 일하고 일끝나고 바로 또 4시간 컴퓨터앞에서 수업들으니까 그동안 하루종일 전자파 맞으며 일하고있었던거다! 이게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뭔가 하루종일 쳐져있는 느낌이었다. 이런느낌으로 3주 지냄 ㅋㅋ 순간순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