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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끄적

오늘의 일기 04.09.2020

#1

오늘 엄마랑 통화중에 엄마가 카톡으로 받은 파일들은 어떻게 이메일로 보내냐고 물어봤다.

옆에 아이콘 눌러서 보내면 된다고했는데 내가 해보려고보니까 카톡대화 안에서만 공유만 가능했다.

엄마한테 PC카톡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고했는데

엄마가 과연 하실 수있을까? ㅠㅠ 엄마가 해본다고 했는데 왠지 안 해볼것 같다.

나중에 한국가면 컴퓨터에 PC버전 깔아드리고 와야지.

이럴때 참 맘이 아프다 ㅠㅠ 한국가서 부모님 옆에서 사는게 맞는것 같다.

부모님 근처에는 젊은이가 살아야하는것 같다. 많은 혜택들도 놓치고있는것 같고 슬프다.

홈쇼핑도 어플 설치를 못하셔서 더 저렴하게 구매 못하시는거나 아니면 사은품을 못 받으시는거 같다 흑흑

한국 온라인뱅킹은 너무 복잡하다. 아마 이것때문일거 같은데... 공인인증서받고 막 뭐했던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저번에 한국갔을때 설치하는법 알려드렸는데. 다시에가면 알려드려야지!

집에있는 지니는 장식용이다. 가끔 지니가 혼자 말하는데 그때마다 놀라신다ㅋㅋ

 

#2

회사에서 부활절이라고 초콜렛보내줬다. 서프라이즈로 보내줬는데 

내가 선정한 초콜렛이라서 놀랄일은 아니였지만 놀랐다. 왜냐고?

배달이 너무 빨리와서! 어제 주문넣었는데 오늘 아침에 배달부 소리에 깼다.

올~ 캐나다. 언제부터 이렇게 총알배송이? 

근데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두번 놀랐다.

이렇게보면 그렇게 안작아보지만,
사이즈 비교를위해 마우스를 가져다두면,

이렇게 코딱지만하다. 그래도 박스포장 귀엽고 안에 들어있을것들 야무지게 다 들어있어서 귀여웠다.

그래도 다들 재택근무한다고 힘내라고 초콜렛 나눠주는 회사 정 있고 좋다!

한두명씩 "나도 받았어! 나도 받았어!" 이러면서 단체톡에 올라오는데

아직 안온사람들은 설레하면서 기다리는 것 같았다. 사람들 다들 신났던거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3

그러고는 하루종일 살벌하게 눈이 내렸다.

어제까지만해도 봄이었는데. 역시나 캐나다.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는군!

 

일 끝나고는 수업시간.

이제 다음주면 마지막 수업이라는데 흐억. 벌써...

너무 다행이다 ㅋㅋㅋ

이렇게 또 한주가 마무리가되는구나!

내일은 Good Friday라 사람들 많이 조용할거같다.

우리회사는 금요일이나 Easter Monday둘중 하나 선택해서 쉴수있는데

나는 다음주 월요일 오프했다. 다음주 월요일 수업도 없고.

다음주 월요일 놀생각에 신난다~

하나 남겨놓은 맥주마셔야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