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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끄적

내돈내산 비건 베이컨 후기

 몬트리올에 굉장히 HOT한 비건 스시집이있다.

스시집이 비건이라니...? 처음 들었을때 엄청 의아했는데 리뷰 찾아보니까 진짜로 평점이 높았다.

그래서 너무 궁금했다!! 아니 어떻게 스시가 비건이 되지? ㅋㅋ궁금해서 가봤는데 (이게 내 마지막 외식이 될 줄이야ㅠ)

시켰던 메뉴중에 베이컨이 들어가있었다.  먹어보니까 진짜 베이컨은 아닌거같고 비건 베이컨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신기하게 베이컨 맛이나고!!

앞으로 베이컨 먹을땐 원래 베이컨 먹는거보다 이거 먹는게 더 건강하겠다 싶어서 비건 베이컨을 찾아 다녔다.

의외로 찾기가 힘들었다 (차가 없어서 그럼 ㅠㅠ)

그러다가 예전에 온라인으로 장볼때 사뒀는데 시도해보길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먹어봤다.

사자마자 바로 안먹었던 이유는, 일단 그때 식당에서봤던 똑같은 비쥬얼의 베이컨을 찾기힘들어서 이걸 산건데

온라인 주문이다보니 표지만 보고 산거였고 막상 배달와서 비쥬얼을 확인해보니 그닥 입맛돋구는 비쥬얼은 아니었다 ㅋㅋ

냉장고에 계속 고이 모셔두다가 이젠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았길래 더 이상 미룰수 없어서 드디어 먹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너무너~~~~~~~~~~~무 맛없었다

 

일단 내가 산건 이거고  이런식으로 생겼다. 일단 표지. 표지만 봐서 좀 맛있어보이지 않나?ㅋㅋ 표지에 속음 ㅠ

하지만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아래와 같은 비쥬얼에 놀라서 다시 냉장고에 ....

 

그래도 나름 기대가 되긴했다! 그리고 간만에 베이컨을 먹는거라 설렜다! 어떤맛일지 궁금하기도했고!  

뭐를 어떤식으로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진짜 찐으로다가 맛을 보고싶어서 시금치 오믈렛이랑 베이컨 구워가지고 약간 브런치st로 먹었다.  하.지.만. 내가 베이컨을 너무 무리하게 구웠나보다ㅠㅠ 거의 고무 씹는듯한 식감............진짜 맛없었다. 그러고는 다시는 입에 넣고싶지않았다 ㅋㅋ

이 비쥬얼 무엇 ㅋㅋㅋ 딱봐도 식감맛없게 생김. 다시봐도 으 혀에 느껴지는거같아서 싫다 ㅋㅋ

그러나,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왠지 나의 조리방법이 잘못된거같아 다른 요리로 시도하기로 한다.

그래서 점심에 바질페스토 파스타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이때는 약간 소스에있는 수분?이랑 요리되서 그런지

그렇게 딱딱해지지않았고 고무같지도 않았다. 그나마 먹을만은했으나 그렇다고 맛있는건 절대 아니였다.

 

이렇게 먹어도 많이 남아서 저녁에 김치볶음밥에 거의 난도질해서 넣었다.

그나마 이게 가장 먹을만했다 ㅋㅋㅋ 가장 맛/ 식감을 못느껴서 그런가?

이렇게 3끼내내 비건 베이컨과 함께함 ^^

 

그러고도 아직 반이나 남았다 두둥! 냉동 보관중........

너무 아까운데 우짜지 ㅠㅠ 활용방법을 모르겠다 ㅋㅋㅋ

 

어쨌든 다시는 내돈주고 안사먹을듯 ㅋㅋㅋ 이게 브랜드마다 맛이 다른가보다.

꼭 그때 식당에서 먹었던 그 브랜드로 다시 도전해보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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