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낸다.
그러고보니 코로나로 회사 사무실 안간지는 벌써 3개월.
내 지난 3개월이 어디갔나 싶다. 뭔가 붕뜬느낌!
원래 재택근무 가능하던 회사라 사장이 올해 연말까지 회사 문 쭉 닫는다고 했다.
직원들 반발이 좀 있었다. 나는 지하철 타기가 좀 찝찝하기도해서 사장의 결정에 대단히 만족하다.
여기는 내가 다운타운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대학생들/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함)
마스크쓰는 사람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저번에는 우버타고 이동하면서 세어봤는데 거의 30명꼴당 1명쓴? 그런 통계였다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장보러갈때도 마스크 안쓰고.
근데 나도 뭐라고 할수없는데 다들 안쓰니까 뭔가 내가 쓰면 왠지 표적이 될것만 같고!!!
그래서 썼다 안썼다 기분내키는대로 다녔다.
요즘 날씨가 너무 환상적이다! 일년 내내 이런 날씨였으면 우울증 걸리는 사람 없을것같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가서 놀고싶고 테라스가서 한잔하고싶지만 ㅠ
아직도 식당들은 열지 않아서 ... 흑흑 내년 여름에나 기약해야하나.
진짜 테라스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샹그리아 마시는 소소한 일상이 참 감사한것이었다니.
그때는 아무일없이 조용하게 지나가는 일상을 감사했는데, 다시 그런 자리가 온다면
그 자리에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될 것 같다.
학교로 엄청 바쁘게 지낸다. 여름 학기라 그런지 빡세다 ㅠ_ㅠ
다음주에 시험 3개있고, 과제있고, 그리고 장기프로젝트 (학기말에 제출해야되는거)있는데..
시험이 오픈북이라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저번 학기때 너무 크게 당해서 걱정도된다.
너무 어려운 시험은 아니길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날씨가 너무좋으니까 공부하는데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나만 못나가 노는거 아니니까 뭔가 위안이됨 ㅋㅋㅋ
오히려 이런시기에 집에서 할것없는거보다 할게 엄청 많은데 다행인가 싶기도하고?
원래 일 시험 당일날 반차씩 뺐는데 이번에는 2번째 시험날만 반차 썼다.
첫번째 두번째 시험은 연일 연달아 있어서.
그리고 요즘 특이한점은. 집에만 있는데 몸이 피로하다는거다.
입도 헐어서 지금 고생중 ㅠㅠ 원래 목요일날 수업이 끝나면 한주 마감하는 기분으로 맥주 한잔하는데
어제는 참았다. 공부도해야하고... 또 왠지 맥주마시면 입에 난거 잘 안나을것 같아서.
어서 나아서 맥주를 시원하게 벌컥 벌컥 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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