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5회권이 다음주면 만료되는데 아직 한번밖에 못써서
마침 오늘 수업 취소됐길래 수업가야될 시간에 필라테스 갔다오려고 신청해놨었는데
필라테스 수업이 다음주까지 전부 취소됐다. 신청하면서도 가기 엄청 찝찝했는데 너무 다행이었다.
그리고 내일은 세무사 보기로 예약되어있었는데 세무사도 2주간 문 닫는다고 (예스!)
이로써 나는 찐으로 다음 2주간 밖에 나갈일 없다는거!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친구는 4월12일까지 재택근무라는데.
와우 국제기구 클라스 ㅋㅋㅋ
무려 한달동안이나!
그런데 이게 그동안 재택근무하면서 4일까지도 집밖에 안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고 오히려 밖에 나가기가 귀찮았는데
이게 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몸이 근질근질하고 바깥바람 쐬고싶고 그런다.
그래서 창문을 열고 얼굴만 빼고 콧바람만 쐬어준다.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좋다. 곧 봄이 올것만 같다.
그.러.나!
방금 친구가 한국식품앞에서 마스크 쓴 한국사람 칼 맞았다는 얘기들었다.
바람쐬러 나가고 싶다는 말 취소.
너무 무섭다 ㅠㅠ
뉴스 찾아봐도 안나오는데. 제발 그냥 루머길바랬는데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 한국아저씨 칼맞은거도 사실이고
다운타운에서 동양인도 칼 맞았다고 한다.
근데 더 무서운건 그게 우리집 바로 앞 길...
그리고 늦은 시간도 아니였다. 오후 3시, 저녁 7시.
진짜 너무 무섭다.
다국적 문화를 자랑하던 캐나다에서 이런걸 볼 줄이야.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않았다는데 코로나 시기랑 맞물려서 뭔가 '동양혐오'인가 무섭다.
진짜 집밖으로 나가지 말아야지.
그리고 어제 내가 장보러 마트갔었을때만 해도 물건 많았었는데 친구가 오늘 보내준 사진보니 정말 마트안이 텅텅비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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