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끄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 일기 05.01.2020 아 회가 너무 먹고싶다. 주기적으로 회를 먹어줘야하는데 안먹은지 너무 오래됐다 ㅠ 저번에 너무너무 사시미먹고싶어서 배달 시켜먹었다가 가격대비 엄청 별로여서 다시는 안시켜 먹어야지했는데 (그와중에 맛있었음) 회도 먹고싶고 육회도 먹고싶고 게장도 먹고싶고 산낙지도 먹고싶고 해삼도먹고싶고 냠냠냠 한국 너무 가고싶다 ㅜㅜ 마땅히 배달시켜먹을데가 없는게 슬프다 ㅠㅠ 흑흑 내일 다시 Uber Eats를 뒤져봐야겠어. 오늘은 날씨가 엄청 좋았다. 하루종일 창문 열어놨는데 하나도 안추웠다. 내일도 날씨좋으면 동네 공원 한 바퀴 돌고와야겠다. 근데 내가 너무 쫄보라 과연 ㅋㅋㅋ 더보기 캐나다 - 회사 1년차 후기 이 회사에서 일한지가 벌써 1년이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1년하고 이제 한달. 근데 아직도 제대로 할주아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다 ㅜㅜ 아침에 컴퓨앞에 앉는게 부담스러운 날들이 있었다. 컴퓨터 열자마자 내가 보게 될 읽어야할 많은 메세지들이랑 이메일이 생각만해도 무서운!! 초심을 잃은건가..? 왜 점점 더 어려워 지는거 같은지 모르겠다. 나는 원래 소심한 사람이 아닌데 실수안하려고하다보니 많이 위축되어있는거같기도했고 그런 내 모습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보면 하루도 같은 일을 해본적이 없는거같다. 반복되는 일상이란게 없다. 근데 이게 마음의 안정을 주지 못하는거같다. 그래서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불안했던거 같다. 매일매일 새로운 상황들을 마주하고 반복되는것 .. 더보기 오늘의 일기 04.09.2020 #1 오늘 엄마랑 통화중에 엄마가 카톡으로 받은 파일들은 어떻게 이메일로 보내냐고 물어봤다. 옆에 아이콘 눌러서 보내면 된다고했는데 내가 해보려고보니까 카톡대화 안에서만 공유만 가능했다. 엄마한테 PC카톡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고했는데 엄마가 과연 하실 수있을까? ㅠㅠ 엄마가 해본다고 했는데 왠지 안 해볼것 같다. 나중에 한국가면 컴퓨터에 PC버전 깔아드리고 와야지. 이럴때 참 맘이 아프다 ㅠㅠ 한국가서 부모님 옆에서 사는게 맞는것 같다. 부모님 근처에는 젊은이가 살아야하는것 같다. 많은 혜택들도 놓치고있는것 같고 슬프다. 홈쇼핑도 어플 설치를 못하셔서 더 저렴하게 구매 못하시는거나 아니면 사은품을 못 받으시는거 같다 흑흑 한국 온라인뱅킹은 너무 복잡하다. 아마 이것때문일거 같은데... 공인인.. 더보기 캐나다 - 코로나 25일만의 외출 요즘 날씨가 진짜 너무 좋다. 그래서 너무 서글프다. 매일매일이 햇빛이 그렇게 쨍한데. 나는 아직도 집. 베란다도없는 아파트에서 코딱지만한 창문 열어놓고 얼굴 내놓고 그저 불어들어오는 봄바람에 얼굴, 콧등 살랑살랑 맞으며 그거에 만족하면서 지냈었는데. 워낙 싸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에 밖에 한번도 안나가고 거의 한달있으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다. 코로나걸리기전에 정신병 걸릴것같은 느낌. 진짜 하루종일 안에만 있는건 건강에 안좋은거 같다 - 정신건강에는 더더욱 안좋고. 그리고 하루종일 컴퓨터끼고 일하고 일끝나고 바로 또 4시간 컴퓨터앞에서 수업들으니까 그동안 하루종일 전자파 맞으며 일하고있었던거다! 이게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뭔가 하루종일 쳐져있는 느낌이었다. 이런느낌으로 3주 지냄 ㅋㅋ 순간순간 .. 더보기 캐나다 - 코로나 요즘 일상 - 명상의 시간 어제는 하루 쉬고 오늘은 반차내서 9시 45분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일했다. 10시에 회의있어서 맞춰서 일어난건데 회의 미뤄졌다 다음주로 ㅠ 좀 더 자면 딱 좋았을것 같은데. 암튼 오늘은 처음으로 다같이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화상으로) 회사에 명상을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이있어서 재능기부 ㅋㅋ 근데 진짜 목소리가 완전 듣기만해도 힐링되는 그런 차분한 중저음. 초콜렛을 귀에 때려부어주는줄 ㅋㅋ 다들 중간에 너무 릴렉스되서 졸았다는데 나는 너무 숨쉬는거 집중하고 내가 맞게하고 있는건가?에 집중하느라 졸린게 뭐야 더 정신이 말똥해졌었다. 명상도 연습이 필요한것같다. 내 집중력이 그렇게 짧을지 몰랐다. 5분도안가는듯. 그 짧은 10분동안 "배고프다" "다리저리다" "다른사람들은 괜찮나?" 엄청 많은 생각이.. 더보기 캐나다 - 코로나 일상 - 휴가/ 장보기 사람들이 종종 여기는 상황이 어떻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른다 ㅋㅋ 나는 우리집 상황만 알고 뉴스에서 나온 상황만 안다. 이유는, 밖에 안나가기때문. 매일매일이 같은 하루. 안나간지는 이제 한 3주된거같은데? 진짜 날짜 개념없어지고 매일 컴퓨터앞에서 일하고 끝나고 바로 또 온라인으로 수업들으러니 눈도 충혈되고 무기력해지고 생각해보니 지난 11월말 12월초 그리스 여행다녀온뒤로 휴가를 한번도 안썼다. 심지어 연말에도 크리스마스랑 새해 당일만쉬고 일했다. (재택근무 하고있었고 딱히 할거도 없어서 그냥 돈이나 벌지 뭐 하고 일했다) 뭔가 좀더 이렇게 일하면 번아웃 될것 같았다. 엄마는 주말에 쉬면서 뭘 또 쉬냐고 했지만 주말에 쉬는거랑 평일에 쉬는거랑 정말 느낌이 다른거같다. 암튼 그래서 오늘 하루.. 더보기 캐나다 - 재택근무 아침 (ft.코로나) 밖에 안나간지 벌써 17일쯤 된거같다. 18일인가? (날짜 개념 없어진지가 언제였더라..) 매주 화요일마다 9시에 미팅이있어서 보통 8시50분쯤 일어나는데 오늘 너무 졸려서 8시55분에 눈을뜨고 부랴부랴 컴터앞에 앉았다. 근데 매니저가 요즘 애들 홈 스쿨링해서 앞으로 몇달간 시간 미뤄도되겠냐고 메세지가왔다. 나는 완전 땡큐! 물 사야되는데 마실 물이 없어서 계속 보리차, 둥글레차 끓여마시고있다. 잠 깰겸 차 마시면서 눈좀 감고있어야겠다. 어제 그저께 비가 많이와서 마음도 축 쳐졌는데 (날씨에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그런 쉬운사람) 오늘은 날씨가 쩅 한것 같다. 진짜 밖에 나가고싶어 몸이 근질 근질하다. 그런데 요즘 검사를 많이해서 그런건지 기하학적으로 숫자가 올라가는 추세기 떄문에 왠지 여태까지 버텼는데 지.. 더보기 캐나다 - 우리동네 코로나 7 - 장보기 후기 지난 포스트에 공유했듯이 화요일날 한국식품, 지역 슈퍼 두군데에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았다. 한국 식품에서는 다른 기다림없이 후딱 장도보고 그랬는데 지역슈퍼에서는 2틀에걸쳐 긴 기다림끝에 주문을했는데. 오늘은 후기다. 한국식품 배달은 다음날 오후에 바로왔다. 내가 다운타운 살고있어서 근처에 한국식당들이 꽤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당일날 자정? 새벽?에 주문했는데 그날 오후에 도착한거보고 굉장히 행복했다. 일단 먹을꺼 생겨서 너무 좋았고. 어제 포스팅에도 써놨듯이 로비에 바람쐐러 갈수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야채들이 너무 싱싱해서 놀랬는데 내가 항상 싱싱한줄알고 가던 동네 슈퍼보다 질/ 가격 훨씬 좋았다! 원래 본점 배달이 되었다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도 쭉 배달 시키고 싶다 ㅠㅠ 그리고 오늘은 차돌박이..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